덧유리,기밀 방풍재 등 적용...노후공동주택 실증사업 추진
초간단 고효율 제품 시공 모습.  <사진=서울시>
초간단 고효율 제품 시공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과 손잡고 열효율이 낮은 노후건물에 누구나 손쉽게 시공할 수 있는 '초간단 고효율 간편시공 실증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스요금 상승과 한파로 인한 도시가스 사용량 증가가 겹치면서 난방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단열재가 얇고 창호가 부실해 열효율이 떨어지는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노후건물은 구조나 안전성 문제로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고, 에너지 약자의 대부분이 세입자로 사업에 대한 결정권이 없는 경우가 많다. 또 시공 후 임대료 상승으로 이주가 불가피해지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건설연은 간단한 몇 가지 시공만으로도 노후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단열 덧유리, 기밀 방풍재, 박막형 진공단열재 등의 실증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실증사업은 30년 이상 경과된 소규모 노후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개월간 진행된다. 서울시는 실증사업의 에너지효율 개선 효과가 입증되면 하반기 달동네, 임대아파트 등 취약계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해나갈 예정이다.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에너지 위기시대 초간단 고효율 간편시공이 에너지 약자의 기후위기 극복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건물 온실가스 배출도 줄이고, 에너지 약자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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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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