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산경찰서는 인터폴 공조를 통해 필리핀에서 검거한 A씨를 국내로 송환해 살인과 시체유기 등의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아내 B씨를 살해하고 태안 한 저수지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B씨가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안 된다'는 직장동료의 실종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달 31일 태안 고남면 한 저수지 초입 부근에서 물속에 숨진 채 있던 B씨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의 목 부위에 끈이 둘려 있던 흔적이 있었다. 경찰은 A씨가 아내를 살해하고 범행 이튿날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보고 A씨를 조사하기 위해 인터폴과 송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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