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 보관 차량서 발생 SK온 "원인 규명 완료" 미국 포드가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의 생산 중단이 이유가 차량 출고 전 보관하던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이에 대한 해법을 찾은 만큼 수주 내에 생산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드는 15일(현지시간) F-150 라이트닝의 생산 중단의 이유에 대해 "출고 전 회사 창고에 보관 중이던 트럭의 배터리 화재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에마 버그 포드자동차 대변인은 "이번 배터리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았다"며 "다음 주말까지 조사를 끝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찾아낸 것을 이 트럭의 배터리 생산 절차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여기에는 몇 주가 소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포드는 사전 품질 검사에서 트럭에 화재가 발생했고 옆에 있던 다른 트럭으로 번졌다고 설명했다.
인명 피해나 공장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F-150 라이트닝은 대기 고객이 20만명에 이르는 인기 모델이다.
포드는 미국에서 F-150 라이트닝을 포함해 3가지 전기차 모델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 모델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테슬라에 이어 전기차 판매 2위에 올랐다.
현재 F-150 라이트닝은 전량 SK온 조지아1공장에서 생산한 NCM9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SK온은 배터리 모듈 형태로 포드에 납품하며, 이후 팩으로 패키징하는 작업은 포드가 진행한다.
SK온은 미국 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카를 통해 총 26억달러(약 3조3300억원)를 투자, 조지아주에 단독으로 배터리 1·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9.8GWh 생산 능력을 갖춘 1공장은 2019년 착공 후 작년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SK온 관계자는 "이번 건은 일회성 이슈로 유사 사례는 추가로 발견된 바 없다"며 "이번 화재에 대해 이미 원인 규명을 완료했고, 재발 방지 대책까지 수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