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5G 어드밴스드 지원 `스냅드래곤 X75` 공개…하반기 출시

퀄컴은 '5G 어드밴스드'를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X75 5G 모뎀 RF 시스템을 개발, 올 하반기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스냅드래곤X75는 스마트폰, 자동차, 컴퓨트, 산업용 IoT(사물인터넷), 고정 무선 액세스(FWA), 5G 특화망 등 다양한 영역을 지원한다. 5G AI(인공지능) 프로세서 2세대를 탑재하는 최초의 모뎀-RF 시스템으로, AI 성능이 1세대 제품 대비 2.5배 이상 향상됐다.

또 퀄컴 5G AI 스위트 2세대를 장착해 속도, 커버리지, 이동성, 링크의 견고함, 위치 정확도 등을 개선시켰다. 퀄컴 5G AI 스위트는 세계 최초의 센서 보조 밀리미터파 빔 관리와 AI 기반 2세대 위성항법시스템(GNSS) 위치 추적 기술 등 AI 기술을 적용해 5G 성능을 구현하는 스냅드래곤 X75에 맞춰 최적화됐다고 퀄컴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퀄컴은 스냅드래곤 X72 5G 모뎀-RF 시스템도 발표했다. 스냅드래곤 X72 5G 모뎀-RF 시스템은 모바일 브로드밴드 애플리케이션 도입에 최적화된 5G 모뎀-투-안테나 솔루션으로, 멀티 기가비트급 다운로드와 업로드 속도를 제공한다.

두르가 말라디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셀룰러 모뎀 및 인프라 부문 본부장은 "스냅드래곤 X75 모뎀-RF 시스템은 하드웨어 가속화 AI와 같은 혁신 기술을 활용한다"며 "다가오는 5G 어드밴스드 기술을 지원해 글로벌 5G 리더십의 영향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