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파하는 KT...한투증권 신입사원 교육에 AI 커리큘럼 도입

KT는 한국투자증권 공채 신입사원 대상의 직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AI 활용과 데이터 분석 실습과정 운영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KT와 한국투자증권은 각자 축적해온 경험과 자원을 공유하며 실무 기반의 AI 교육 커리큘럼을 함께 개발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지난해 하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입사한 한국투자증권 신입사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3주간 운영됐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KT 내부의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와 청년 인재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의 노하우를 압축해 설계됐다.

교육에 참여한 신입사원들은 직접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발굴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AI 모델링을 거쳐 실제 웹이나 앱 형태로 구현해냈다. 이 과정에서 KT는 신입사원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결과물로 이어지도록 코칭을 했다.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상무)은 "KT의 디지털 인재 육성 노하우와 인프라를 개방해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계속 발굴하고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 디지털 인재 풀이 확대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