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울산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울산신용보증재단에 7억원을 특별 출연했다고 14일 밝혔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은 특별출연금 7억원의 15배인 105억원까지 특별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별출연은 지난 2020년 울산광역시와 체결한 '지역경제 氣-Up(기업) 살리기 금융지원 업무 협약'에 따른 것으로, 올해 7억원을 포함해 총 27억원을 울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했다.
BNK경남은행과 울산신용보증재단은 2020년부터 지역 저소득 영세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호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년간 총 405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의 '우리지역 氣-Up 서포트론'은 업체당 한도가 최대 1억원으로 보증금액 5000만원 이하는 100%, 5000만원 초과는 90%까지 보증비율이 적용된다.대출기간은 1년 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원금균등 분할상환이다. 가맹점 결제계좌 이용과 카드 이용 실적 및 요구불예금 평잔에 따라 최대 0.7%포인트까지 금리가 감면된다.
리테일금융부 최금렬 부장은 "울산 지역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고금리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