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사로잡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시승기
박재범·악뮤 등 홍보… 트렌디함으로 눈도장
트렁크·뒷좌석 널널, 2열 접으면 차박 가능
소형인데도 가볍지 않은 핸들링·가속 매력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쉐보레 홈페이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쉐보레 홈페이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2020년 3월 국내 출시된 이후 트렌디한 멋을 상징하는 소형 SUV의 대표 모델로 손꼽힌다. 하지만 멋스러움만 강조하기엔 이 차가 가진 실용성과 주행 감성을 빼놓기 아쉽다. 트레일블레이저 마케팅에 참여한 아티스트에는 박재범, 악뮤 등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실력과 함께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점에서 쉐보레 브랜드가 왜 이들과 함께했는지 공감된다.

외관은 전장 4425㎜, 전고 1660㎜, 전폭 1810㎜의 소형 SUV 덩치면서도 다부진 체격을 갖고 있다. 짧은 전면 오버행(차축-차끝 거리), 사선으로 내려오는 듯한 루프 라인에 블랙-레드의 투 톤 컬러는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1열. 장우진 기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1열. 장우진 기자
실내는 실용성이 돋보인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패드는 깊숙했고 2개의 컵홀더 외에도 음료수캔 2~3개는 들어갈 만한 추가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조수석 대시보드는 받침대 형태로 설계돼 스마트폰 등 간단한 짐을 둘 만한 공간도 배치됐다. 특히 레드 스티치 방식으로 마감된 시트와 대시보드는 트렌디를 넘어 럭셔리 감성까지 전해진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1열. 장우진 기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1열. 장우진 기자
센터페시아 디자인은 최근 나오는 신차에 비해 아주 세련됐다고 보기는 조금 어렵다. 하지만 적재적소에 배치된 공조 버튼은 주행 중에도 이용하기에 편리해 실용성은 확실히 잡은 모습이다. 기본 내비게이션 화면은 다소 아쉬웠지만,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만큼 문제될 만한 사안은 아니었다. 기어 노브는 전자식이 아닌 일반 스틱 방식이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2열. 장우진 기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2열. 장우진 기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적재 공간. 장우진 기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적재 공간. 장우진 기자
2열은 주먹 한 개 이상의 무릎 공간이 나왔고, 기본 트렁크 용량도 460ℓ여서 소형 SUV의 차급을 감안하면 충분히 여유로운 공간이 확보됐다. 특히 2열을 접으면 평탄화가 이뤄져 차박(차+숙박)에도 편리해 보였다. 2열에 송풍구가 없는 점은 조금 아쉬운 점이었다.

서울 삼각지에서 경기 고양 일대 등 왕복 80㎞ 구간을 시승했다. 이날 시승 모델은 트레일블레이저의 최상위 RS 트림이다.

주행 성능은 만족스러웠다. 소형 SUV 차급이지만 가속 페달이나 핸들링은 그리 가볍지만은 않아 주행 내내 안정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배기음의 경우 취향 차이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단순 소리나 소음보다 '사운드'에 가깝게 여겨졌다. 가속 페달을 밟을 때마다 들려오는 배기음은 마치 쿠페 모델을 타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는데, 외관에서부터 풍기는 트렌디 한 멋이 주행 감성으로 그대로 이어졌다.

저속 구간에서는 배기음도 크게 들리지 않아 데일리카로 이용하기엔 아주 적합했다. 짧은 전면 오버행 덕에 좁은 골목을 빠져나가는 것도 무리없어 초보 운전자가 운전하기에도 적절해 보였다,

고속 구간에서는 가속감이 상대적으로 부족했지만,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면 이런 부담은 이내 사라졌다. 고속의 탄력을 받으면 힘은 충분히 여유로웠고 소형급의 통통 튀는 듯한 불안함도 없었다. 이 차는 1.35 직분사 가솔린 E-터보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는 24.1㎏.m의 힘을 발휘한다. 공인 연비는 리터당 11.8㎞다.

트레일블레이저 가격은 2489만~2897만원이다. 쉐보레는 이달 트레일블레이저에 대해 3.9% 최대 60개월 할부(선수율 30%), 100만원 할인+7.0% 72개월 콤보 할부, 5.9% 72개월 할부, 4.9% 36개월 할부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장우진 기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장우진 기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장우진 기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장우진 기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장우진 기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장우진 기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장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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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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