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5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SK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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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신작 모멘텀이 가장 강하다며 게임 섹터 내 최선호주(톱픽)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5만원에서 16% 상향한 5만8000원으로 조정했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9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2023년 주요 신작 4종과 보수적인 인건비 집행으로 외형과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357억원,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 78% 감소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 연구원은 "'오딘'의 매출 하향 안정화 및 '우마무스메' 운영 이슈 여파가 지속되면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종속회사의 신작개발 인력 충원 및 오딘 공성전 업데이트 관련 마케팅으로 영입이익이 크게 줄었고, 라이온하트 지분 인수 대가 확정으로 인한 일회성 영업외비용이 발생해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들어 신작 성과가 발생하면서 주목받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 지적했다. 지난 1월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에 출시한 서브컬쳐 수집형 롤플레잉게임(RPG·역할수행게임) '에버소울'은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10위 내에서 등락하며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또 3월 내 국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워'의 경우 사전 예약수가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 연구원은 "'아키에이지 워'의 공성전 업데이트 시점이 경쟁작들보다 빠르게 진행된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초기 몰입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 외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2분기, '가디스오더'는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주요 신작 4종 성과가 기대되는 만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면서 "유사기업 멀티플 상향 및 1분기 출시된 신작 에버소울 매출 기대치 상회로 목표주가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연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17.4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9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다. 전일 종가는 4만7200원으로 목표주가와의 차이는 22.9%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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