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본사. JW중외제약 제공.
JW중외제약 본사. JW중외제약 제공.
JW그룹이 탈모치료 제네릭(복제약)의 판매 뿐 아니라 신약에 대한 연구개발에도 적극 나서면서 탈모치료제 시장에서 한 발 앞서나가는 모습이다.

9일 JW중외제약은 탈모·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제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의 제조기술인 '고형 제제 및 이의 제조방법' 대해 한국 특허청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최초의 두타스테리드 정제 제품에 대한 보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두타스테리드 제품은 주로 연질캡슐 형태로 생산되는데, 입안이나 식도 등에 달라붙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정제형태의 제이다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또 제이다트는 JW중외제약 제제연구센터가 보유한 기반기술인 난용성 약물전달시스템 'SMEDDS'이 적용돼 체내 흡수율과 속도를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JW중외제약은 국내 제약사 27곳과 CMO(위탁생산) 사업도 전개 중인데, 미국을 비롯한 해외 10여개국을 대상으로도 같은 특허를 출원한 상태인 만큼 획득 여부에 따라 글로벌 CMO 사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제형에 대한 개발 뿐 아니라 새로운 유형의 탈모치료제 개발에도 적극 나서면서 유의미한 결과도 도출 중이다.

JW중외제약이 개발 중인 혁신신약 'JW0061'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하는 방식의 탈모치료제다. 분비성 당단백질인 'Wnt'는 모근 끝에 위치해 모발의 성장과 유지를 조절하는 세포 증식에 관여한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전임상 결과에 따르면, JW0061는 동물실험에서 도포 시작 34일째 기준 위약군 대비 우수한 모발 성장과 모낭 신생성 효과를 보였다. 또한 표준치료제 대비 동등 이상의 발모 효과를 검증했으며, JW0061과 표준치료제 병용요법에서는 최대 발모 효과를 내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탈모치료제 판매 측면에서는 JW그룹 관계사인 JW신약의 활약이 눈에 띈다. JW신약은 탈모치료 오리지널 제품인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의 제네릭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기준 프로페시아의 제네릭인 '모나드'는 102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프로페시아 제네릭 탈모치료제 중 매출액 1위를 기록했다. 아보다트의 제네릭인 '네오다트'의 경우 4억원 가량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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