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박 GC셀 대표 내정자. GC셀 제공.
제임스박 GC셀 대표 내정자. GC셀 제공.
GC셀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2361억원으로 전년대비 40.3% 성장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3억원으로 전년대비 21.8% 늘었다고 9일 공시했다.

실적을 살펴보면, 캐시카우인 검체검사사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검체검사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18.5% 증가했고, 바이오물류 사업이 54.5% 증가하며 매출성장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합병 후 세포치료제 및 CDMO 사업이 매출에 추가되면서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합병 이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1.8% 상승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금리 및 환율 상승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전년대비 19.6% 감소한 242억원을 기록했다.

GC셀은 9일 이사회를 통해 제임스박 대표를 내정했고 내달 정기주주총회 등 절차를 거쳐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제임스박 내정자는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캠퍼스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컬럼비아대학에서 산업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머크, BMS 등 빅파마를 거쳐 2015년부터 최근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글로벌영업센터 부사장을 역임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문가다.

BMS에서 전임상 단계부터 상용화에 이르는 100건 이상의 의약품 공정개발 및 품질관리 분야 실사에 참여해 라이선스 인&아웃 및 인수합병을 포함한 사업개발활동을 총괄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는 최고사업책임자(CBO)의 중책을 맡아 7년 동안 약 7조원 상당의 딜을 성사시킨 주역이다.

제임스박 대표 내정자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영업 및 사업개발 강화를 통한 시장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R&D측면에서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임 김호원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중심으로 연구개발부터 임상 디자인 및 개발계획까지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2023년에는 CAR-NK치료제 'AB-201' 임상 본격화, 아피메드의 인게이저와 'AB-101' 병용임상 진입 등 새로운 글로벌 프로젝트가 다수 예정돼 있어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

GC셀 관계자는 "제임스박 대표 내정자는 신약 개발부터 상업 생산 및 영업을 아우르는 제약바이오사업 밸류 체인 전반에 걸친 이해와 경험을 갖춘 전문가"라며 "GC셀이 세포치료제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이끌고 도약을 위한 다각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셀은 2021년말에는 합병 영향으로 배당을 실시하지 못했으나, 2022년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350원을 현금으로 균등 배당한다고 밝혔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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