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은행권에서 별 다른 우대조건 없이 가장 높은 예금 금리(만기 12개월, 1000만원 납입)는 연 4.5%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대구은행 'DGB함께예금'이 이 금리를 준다. 대구은행 상품의 경우 총 수신 평잔실적, 적금 등 우대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0.45%의 금리가 추가돼 4.95%를 제공한다. 이는 은행권 최고 우대금리지만 조건이 까다롭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광주은행 '행운박스예금'은 연 4.10%를. 대구은행 'DGB주거래우대예금', 부산은행 '더 특판 정기예금'은 4.00%의 금리를 각각 제공한다. 우대조건을 반영하지 않은 금리지만 4%대라는 점에서 쏠쏠하다. 4대 시중은행의 경우 금리가 3%대까지 내려앉았다.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3.85%),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3.73%),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3.65%), KB국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3.63%) 등이다. 은행권에서 금리가 가장 낮은 예금 상품은 부산은행 'LIVE 정기예금'(2.75%)이다.
저축은행은 예금 금리 상한이 5%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성저축은행 '정기예금'이 연 5.10%를 준다. 대백저축은행, 대아상호저축은행, 대한저축은행, 더블저축은행, 드림저축은행, 유니온저축은행 '정기예금'은 5.00%의 금리를 제공한다. 모두 별 다른 우대조건이 없다. 고금리지만 중소형 저축은행이라는 점에서 자금 예치가 고민된다면 예금자 보호한도(5000만원)에 맞춰 예금을 넣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SBI저축은행(4.50%), OK저축은행(4.20%) 등 대형 저축은행은 우대금리를 적용해도 예금 최고금리가 4%대까지 내려갔다. 유선희기자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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