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원 누구나 카드발급 가능
하루만 가입해도 연 2.3% 금리
인원 제한 없애 카뱅과 차별화
내달까지 최대 1만원 지원 행사

토스뱅크가 '토스뱅크 모임통장'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지홍(왼쪽부터) 토스뱅크 커뮤니케이션팀 리더,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김서연 모임통장 PO(프로덕트 오너), 심종경 모임카드 PO. 토스뱅크 제공
토스뱅크가 '토스뱅크 모임통장'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지홍(왼쪽부터) 토스뱅크 커뮤니케이션팀 리더,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김서연 모임통장 PO(프로덕트 오너), 심종경 모임카드 PO. 토스뱅크 제공
토스뱅크가 '토스뱅크 모임통장'을 앞세워 카카오뱅크의 모임통장 아성에 도전한다.'토스뱅크 모임통장'은 연 2.3% 금리를 제공하고 모임원 누구나 카드 발급·결제가 가능하다.

토스뱅크는 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임원 누구나 출금, 체크카드 발급, 결제 등이 가능한 '토스뱅크 모임통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모임통장 출시를 예고한 지 약 8개월 만에 실제 상품을 선보였다.

토스뱅크 모임통장은 명의자가 동의하면 모임원 중 누구든 공동명의자가 될 수 있다는 게 기존 상품과 가장 다른 점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모임통장은 명의자 한 사람만 출금, 결제 등이 가능하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 인원을 최대 100명으로 제한하고 있는 반면 토스뱅크 모임통장은 가입 가능한 모임 인원 제한을 없애 자유롭게 모임 규모를 늘릴 수 있다.

금리는 하루만 맡겨도 연 2.3%를 제공한다. 수시입출금통장으로 파킹통장과 달리 묶어놓을 필요가 없다. 카카오뱅크의 모임통장 금리는 0.1%다.

자동화된 회비 관리기능도 제공한다. 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모임원에게는 자동으로 푸시 알림이 간다. 아울러 회비를 사용할 때마다 모임원 모두에게 알림 메시지가 전달된다.

토스뱅크는 공동모임장 누구에게나 발급되는 '모임카드'에 혜택을 더했다. 카드 명의자가 사용 금액에 따라 연말정산을 받을 수도 있으며, 소비 부문에 따른 캐시백 혜택도 제공된다. 주요 캐시백 제공 영역은 △회식(음식점·주점에서 19시~24시까지 결제 시 캐시백) △놀이(노래방, 볼링장, 당구장, 골프장, 골프연습장 업종) △장보기(이마트·농협하나로마트) 등이다. 모임통장 계좌별로 적용되며, 이번 혜택은 올해 6월 말까지 제공된다.

토스뱅크는 다음달 말까지 '모임지원금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임통장을 최초 개설하는 모임장을 포함해 모임원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모임지원금을 지원해 모임 규모가 커질수록 혜택이 늘어나게 했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모임카드를 여러 개 발급하는 과정에서 횡령 등 금융사고 발생 우려가 있다는 지적과 관련,"'공동모임장' 등록을 위해 전체 모임원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출시 후 다른 리스크가 발견될 경우 솔루션을 고안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스가 모임통장 시장에 출사표를 내면서, 편리한 사용성으로 모임통장을 흥행시킨 카카오뱅크와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 수신 중 모임통장 비중은 지난해 3분기 14.1%로, 전년 동기 대비 1.9%포인트 상승했다. 카카오뱅은 전달 27일 모임통장에 생활비 관리 기능, 회비 관리 기능 등을 신설했다.문혜현기자 mo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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