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금융감독원 ‘사건번호 133호’ 거론하며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 정조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제기했던 언론들, 정치인들 모두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 “학력 경력 부풀리기 의혹, Member yuji 논문 표절 의혹 제기했던 모든 사람들을 고발하라!” “이런 것들은 왜 고발하지 못 하나…나는 그것이 궁금하다. 사실이라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왼쪽)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김건희 여사 명예훼손 혐의로 대통령실에 고발당한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그런데 말입니다. 사건번호 133호 김건희 수사는 안 합니까"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정청래 의원은 1일 '대통령실에서 김의겸 의원을 고발했다면…'이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제기했던 언론들, 정치인들, 국민들 모두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하고…"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김 여사를 겨냥해 "학력 경력 부풀리기 의혹을 제기했던 모는 사람들을 고발하고 Member yuji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던 모든 사람들을 고발하라!"면서 "이런 것들은 왜 고발하지 못 하나. 나는 그것이 궁금하다. 사실이라서?"라고 강한 의구심을 품었다.
최근에도 정 의원은 김 여사의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 보고서 '사건번호 133호'를 언급하며 철저한 수사를 요구해왔다.
앞서 지난 29일 정 의원은 '이재명 대표 맞이하고 귀가했습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하루 종일 물어본 거 또 물어보고 한 말 또 하고 조사를 한 것인지 침대축구를 한 것인지 추가 출석 요구를 위한 명분 쌓기용인지 강한 의혹과 강한 분노를 유발케 한 검찰의 행태를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그는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재명 대표를 맞이하고 서초동에서 하루 종일 목이 터져라 응원해주신 고마운 분들께 감사드리고 귀가했다"며 "이재명 대표님 고생 많으셨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지지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명 민주당 대표. <대통령실·민주당 제공, 연합뉴스>
또 다른 게시물에서 정 의원은 "서울중앙지검에 다녀왔다. 내가 너를 죽이지 못하면 몇 년 후 나도 죽고 내 아내도 죽는다. 합법을 가장한 살벌한 정치 게임. 검투사들이 칼을 휘두르고 있다"며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거짓이 진실을 가둘 수 없고 불의가 정의를 단죄할 수 없다. 무도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이 선량한 국민을 이길 수 없다"고 윤석열 정권에 날을 세우기도 했다.
이어 "검찰 독재정권의 폭압의 현장, 서울중앙지검에 다녀왔다. 합법을 가장한 정적 제거의 현장. 역사는 검찰 독재정권의 계묘사화의 역사적 현장을 똑똑하게 기억할 것이다. 참 나쁜 정권, 비열한 대통령"이라고 윤 대통령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는 차량에서 내려 '나오지 말라고 했는데 왜 나오셨어요?'라고 말했고 저는 아무 말 없이 악수하며 눈빛으로 응원했다"면서 "굳이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이심전심의 마음으로 배웅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 의원은 "동지란 이겨도 함께 이기고 져도 함께 지는 것. 무거운 짐을 손 맞잡고 함께 드는 것. 고난의 길도 영광을 길도 함께 동행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비록 먹구름이 몰려오고 분노의 소낙비가 내리지만 함께 비를 맞다보면 곧 비가 그치고 하늘이 걷히고 밝은 해가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머지않은 시간에 봄이 오고 햇살이 비출 것이다. 해맞이 할 준비를 하자.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 정권과 국민이 싸우면 반드시 국민이 이긴다.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우리는 승리한다"면서 "그런데 말입니다. '사건번호 133호' 김건희 수사는 안 하나"라고 김 여사의 주가 조작 의혹에 거듭 의구심을 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