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청년재단 MOU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고립·은둔 청년 및 장기 미취업자 등 청장년을 대상으로 한 '청장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창업스쿨' 수강생들에게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우리 사회에서 고립·은둔 청년이 취업 역량과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무역협회가 고립·은둔 청년 및 경험자 32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2.7%는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직업 교육이 충분히 제공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고립·은둔 청년이 참여한 직업 교육은 단순 사무자동화(OA) 교육(40.6%)과 바리스타 등 서비스직 자격증(28.9%) 등으로, 기초적인 수준이거나 고립·은둔 청년의 특성과 동떨어졌다.
고립·은둔 청년은 직업 교육 이후 취업(32.8%)과 공동 창업(12.7%)보다 1인 창업(45.5%)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무협은 청년재단과 함께 고립·은둔 청년 대상 직업교육 제공과 사회 진출 지원에 협력하기 위해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고립·은둔 청년 및 장기 미취업자 등 청장년을 대상으로 한 '청장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창업스쿨'을 개강했다.
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6개월간 전자상거래 이론 교육과 실습을 거쳐 수강생들이 아마존·쇼피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직접 입점해 사업을 시작토록 할 계획이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이날 개강 행사에 참석한 고립·은둔 청년들에게 "졸업 후 만족스러운 직장을 구하지 못해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자존감마저 상실되는 청년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사람 구하기가 어려워 생산 활동을 중단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이 방치된다면 개인 차원에서는 성취동기와 자아실현 기회가 상실되고 국가 차원에서는 인력 확보가 더욱 어려워져 외국인 의존도가 늘어갈 것"이라며 "경제의 미래도 불확실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올해는 인구 구조 변화에 의한 취업자 증가율이 마이너스가 돼 인구 구조 변화가 우리의 경제 성장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첫 해가 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편에선 유휴 인력들이 일터로 나오도록 하는 여건을 조성해가고 외국인 활용도 늘려가야겠지만, 고립·은둔생활을 하는 청년층과 중장년층이 노동시장에 나오도록 하는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1일 한국무역협회가 고립·은둔 청년 및 경험자 32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2.7%는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직업 교육이 충분히 제공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고립·은둔 청년이 참여한 직업 교육은 단순 사무자동화(OA) 교육(40.6%)과 바리스타 등 서비스직 자격증(28.9%) 등으로, 기초적인 수준이거나 고립·은둔 청년의 특성과 동떨어졌다.
고립·은둔 청년은 직업 교육 이후 취업(32.8%)과 공동 창업(12.7%)보다 1인 창업(45.5%)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무협은 청년재단과 함께 고립·은둔 청년 대상 직업교육 제공과 사회 진출 지원에 협력하기 위해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고립·은둔 청년 및 장기 미취업자 등 청장년을 대상으로 한 '청장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창업스쿨'을 개강했다.
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6개월간 전자상거래 이론 교육과 실습을 거쳐 수강생들이 아마존·쇼피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직접 입점해 사업을 시작토록 할 계획이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이날 개강 행사에 참석한 고립·은둔 청년들에게 "졸업 후 만족스러운 직장을 구하지 못해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자존감마저 상실되는 청년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사람 구하기가 어려워 생산 활동을 중단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이 방치된다면 개인 차원에서는 성취동기와 자아실현 기회가 상실되고 국가 차원에서는 인력 확보가 더욱 어려워져 외국인 의존도가 늘어갈 것"이라며 "경제의 미래도 불확실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올해는 인구 구조 변화에 의한 취업자 증가율이 마이너스가 돼 인구 구조 변화가 우리의 경제 성장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첫 해가 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편에선 유휴 인력들이 일터로 나오도록 하는 여건을 조성해가고 외국인 활용도 늘려가야겠지만, 고립·은둔생활을 하는 청년층과 중장년층이 노동시장에 나오도록 하는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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