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 나무기술 대표가 마곡 신사옥 이전을 기념해 개최한 간담회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팽동현 기자
정철 나무기술 대표가 마곡 신사옥 이전을 기념해 개최한 간담회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팽동현 기자
나무기술이 기업가치를 현재의 3배 수준인 3000억원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PaaS(서비스형 플랫폼)를 비롯한 클라우드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

나무기술은 1일 마곡 신사옥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나무기술 3.0'을 선포했다. 싱가포르와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클라우드 통합 솔루션을 전략적으로 공급, 국내 1위 클라우드 플랫폼 제공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나무기술은 2025년까지 신성장 사업 집중육성과 해외사업 확대로 사업구조 다변화를 꾀한다. 나무기술의 신성장 사업은 △메타버스 △스마트팩토리 △AI(인공지능)·ML(머신러닝) △클라우드 통합 관리 등이다. 단발성 프로젝트 수주에서 탈피, 글로벌 거점별 특화 등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특히 나무기술은 보유한 PaaS 분야 강점을 살리고 IaaS(서비스형 인프라)부터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자리한다는 계획이다. 그 핵심 솔루션으로 올해 CES에서 '스마트DX솔루션'을 공개한 바 있다. 클라우드 오케스트레이션과 매니지먼트를 자동화·지능화함으로써 IT자원 운영의 복잡성을 줄여주는 멀티CMP(클라우드관리플랫폼)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앞으로 통합 운영을 위한 융합기술 고도화와 SaaS 확장성 연계에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6개 해외법인의 역할을 강화, 고객 다변화와 기술 공동개발 등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미 활발하게 현지시장을 공략중인 일본법인에 이어 올해에는 북미와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지난해 싱가포르법인을 통해 12만달러 규모 수출 계약을 맺었으며 올해는 현지 금융 컴플라이언스 충족 등을 통해 150만달러 판매 목표를 수립했다. 올해 설립하는 캐나다법인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높인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클라우드 통합 관리 솔루션에 대한 고객 니즈가 많았는데 글로벌에도 벤치마킹할만한 게 없어서 '스마트DX솔루션'을 오픈소스 기반으로 자체 개발했다"면서 "이미 글로벌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들이 장악한 IaaS분야와 달리 PaaS분야는 나무기술의 출발이 늦지 않았고 이미 국내 경쟁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SaaS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도우며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 제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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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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