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현지 파트너사 스펙트럼파마슈티컬스와 지난해 10월 미국 전역에 출시한 '롤베돈(사진)'(한국 제품명 롤론티스)이 3개월 동안 1000만달러(약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1일(현지시간) 스펙트럼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 이후 70개 거래처에서 롤베돈을 구매했으며, 전체 클리닉 시장의 22%를 차지하는 상위 3개 커뮤니티 종양 네트워크에서 롤베돈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롤베돈은 한미약품의 약효지속성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다. 스펙트럼이 한미약품으로부터 미국 권리를 도입해 작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롤베돈은 지난해 12월 미국국가종합암네트워크(NCCN)가 제시하는 열성 호중구감소증 예방 및 치료 옵션 가이드라인에도 포함됐다.
톰 리가 스펙트럼 대표는 "출시 첫 분기 고객들의 롤베돈에 대한 초기 수용성에 만족한다"며 "경쟁이 치열하지만 매력적인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에서 참신한 제품으로 강력한 출시 전략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진수기자 kim89@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