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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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마지막날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전환으로 1% 넘게 하락해 2420대로 내려앉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3% 넘게 하락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25.39포인트(1.04%) 내린 2425.08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55포인트(0.02%) 내린 2449.92에 개장한 뒤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오전 10시께부터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10일 이후 12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를 이어가던 외국인은 이날 486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67억원, 15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3% 넘게 하락하자 지수는 더욱 하방 압력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진행한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인위적 감산에 선을 그으면서 감산 기대감으로 오르던 주가도 반락했다. 외국인은 거의 한 달 내내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했으나 이날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 주식을 4216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 FOMC 회의를 하루 앞둔 경계감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에 따른 외국인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가 급락해 코스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7포인트(0.25%) 오른 740.49로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3.43포인트(0.46%) 내린 735.19에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에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98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7억원, 55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2.5원에 개장한 뒤 전장 대비 4.5원 오른 1231.9원에 마쳤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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