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차기 사장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25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은 오는 30일까지 신임 사장을 공개 모집한다.

원서 마감 이후 임원추천위원회가 서류·면접 심사를 거친다. 임추위가 선정한 후보 1인을 주주총회에 추천하면, 주총 의결과 금융위원회 승인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빠르면 다음달 말 신임 사장의 임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사장 임기는 3년이다.

이번에도 금융위원회 고위직 출신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임 이명호 사장은 행정고시 33회로 금융위 구조개선정책관, 자본시장조사심의관을 지내고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 등을 역임한 뒤 2020년 예탁결제원 사장에 취임했다.

이병래 전 사장과 유재훈 전 사장 역시 금융위 출신이다.

후보군의 윤곽은 공모가 마감되는 이달 말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명호 사장은 이번 달 말 임기가 만료된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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