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월 17일(현지시간) 두바이 자빌궁에서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군주와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월 17일(현지시간) 두바이 자빌궁에서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군주와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통해 민관이 맺은 48건의 업무협약(MOU) 등을 실질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 '한-사우디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를 중동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정대진 통상차관보 주재로 한국무역협회에서 관계부처 및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함께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 실무지원단' 회의를 열어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번 UAE 순방에는 101개 대기업, 중견·중소기업에서 경제인 200여 명이 '경제인 사절단' 자격으로 동행해 '한-UAE 비즈니스 포럼'과 상담회 참가 등을 통해 총 48건의 MOU를 맺고 UAE 국부펀드 300억달러 투자 결정 등 성과를 도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들은 현지 법인 설립, 기술 인증 등 행정절차들이 지연되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언어와 거리의 장벽으로 인해 정보 접근이 제한된 중동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유망 분야별 시장 및 바이어 정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발족한 '한-사우디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를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를 개편해 이번 UAE 정상 경제외교 성과가 실제 수출 계약과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투자 유치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위원회에 참여하는 관계부처는 각각 에너지, 신산업, 방산 등 8개 분과의 주관부처로서 소관 MOU 등 성과 이행을 위한 기획, 추진상황 점검, 애로 해소 등 역할을 수행한다.

정 차관보는 "이번 UAE 정상 순방을 계기로 카타르, 오만, 이스라엘 등 타 중동국가와도 경제협력을 적극 확산해 '신 중동 붐' 조성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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