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시스템즈, 데이터 간 연결·관리 중요성 제시 클라우드기업 비바시스템즈는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제약ㆍ바이오업계 연구개발(R&D) 키워드로 '커넥티드 데이터의 부상'으로 꼽았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과 AI(인공지능), ML(머신러닝) 등 첨단 디지털 기술 활용이 급증하면서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환자, 병원, 제약·바이오 기업 간 효과적인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커넥티드 데이터'가 필수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더욱이 아태지역은 주요 임상시험 시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제약·바이오 기업 입장에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전반에 걸쳐 데이터 접근과 관리, 활용을 위한 고도의 전략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의료업계는 환자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임상과 규제, 품질, 약물감시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늘려 갈 것으로 비바시스템즈는 예측했다.
임상시험 기간을 단축하고, 새로운 의약품과 치료법 개발 프로세스를 데이터 간 연결과 관리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혁신하고, 임상 데이터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비바시스템즈는 커넥티드 데이터 외에 기술 교차를 통한 의약품 개발 간소화, 환자 중심의 의약품 개발 절차 중요성 강화, 기술과 데이터 통제를 통한 조직 간 협업 질 강화 등을 아태지역 제약·바이오 업계의 트렌드로 제시했다.
심현종 비바시스템즈 아시아 R&D·품질 총괄(한국지사장)은 "비바시스템즈가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한 '오픈 데이터' 솔루션은 임상시험 과정은 물론 영업적인 측면에서도 신약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의약품 출시를 단축시키는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