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화재 사고가 최근 3년 사이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화재는 총 44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11건, 2021년 24건, 2022년 44건 발생하며 매해 2배 가량 사고발생이 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발화요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주의 15건, 교통사고 9건, 기계적 요인 4건 순이었다.

화재가 일어난 장소는 일반도로가 3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차장이 29건으로 뒤를 이었다. 고속도로는 6건으로 집게됐다.

김병욱 의원은 "미래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 수요가 늘고 있고, 전기차 화재 빈도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국토부와 소방청 등 관계 당국은 전기차 사고 시 화재 진압과 건물 지하시설 내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충분한 장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지난 9일 오후 세종시 소정면 운당리 국도 1호선을 달리던 테슬라 전기차가 화재로 전소됐다. 세종소방본부 제공
지난 9일 오후 세종시 소정면 운당리 국도 1호선을 달리던 테슬라 전기차가 화재로 전소됐다. 세종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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