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3월 6일까지 '2022년 하반기 발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대출을 받은 대학(원) 재학생(휴학생은 최대 6학기까지) 또는 졸업 후 5년 이내 서울 거주자면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부터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진입전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학자금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이미 발생한 이자액을 원리금에서 상환하는 형태로 사후 지원하는 방식이다.
주민등록상 서울 거주자이면서, 전국 대학(원) 재학생이거나 졸업 후 5년 이내이면 누구나 '청년 몽땅 정보통'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8일부터 3월 6일까지다. 신청 시 재학·휴학증명서, 졸업증명서, 수료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범위는 다자녀가구와 대출 당시 소득 8분위 이하자이며, 대출이자 지원 여부와 금액은 6월 중순에 확정돼 대출계좌 상환처리 형태로 지원된다. 지원 여부와 상환금액은 지원 완료 후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자녀가구와 대출 당시 소득분위가 7분위 이하인 경우 시행규칙상 전액 지원된다. 대출 당시 소득 8분위 이하 일반 및 취업 후 상환학자금 대출자 등에 대해선 예산 범위 내에서 서울시 학자금대출이자지원심의위원회에서 지원범위가 결정된다. 김남석기자 kn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