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은 지난 12일부터 3일간 해군 청해부대 39진 충무공이순신함이 파병 중인 아덴만 현지에 전문 기술인력을 파견하고 주 추진 기관과 발전기 기관의 성능 점검과 선제적 기술지원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파견된 인력은 아덴만 현지까지 항해 중에 발생된 애로사항 해결과 6개월가량의 성공적인 해외 파병 임무 수행을 위한 필요한 부품과 장비 일부를 지원했다.
회사 측은 장기 해외 파병 함정의 중요성을 고려해 이번 현지 파견 기술지원을 정례화하는 것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박기문 STX엔진 대표이사는 "해외 파병 함정은 국내 작전과 달리 격오지에서 단독으로 국가를 대표해 중요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당사에서 공급한 장비가 문제없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현지 기술지원뿐만 아니라, 회사 내에서도 해군 함정 기술지원 방안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