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꿈꾸고 있는 메타버스 세상 과연 어떤 모습일까. 메타버스 세상이 상상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 9일과 16일에 연이어 방송된 SBS 특집 다큐멘터리 <메타버스 세상을 만나다>는 마크 저커버그가 "우리가 개척해야 할 다음 분야는 바로 메타버스다. 매우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발표한다"라며 전 세계 27억 명이 사용하는 소셜 네트워크 기업 페이스북을 메타로 사명 변경을 발표하는 내용으로 시작했다.



이어 44년 동안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며 매출 1조 원이 넘는 건담의 판권 이외에도 세계적 IP를 소유한 일본의 반다이 남코가 최근 150억 엔을 투자하며 메타버스에 진출을 선언한 내용도 소개했다.



또한,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메타 모빌리티는 우리에게 자유를 줄 뿐만 아니라 현실 세계를 움직일 것이다. 이것은 우리를 메타버스의 새로운 현실로 데려다줄 것"이라고 발표한 내용도 소개했다. 자동차 산업의 틀을 뛰어넘어 메타버스 세상과 연결해, 현실과 메타버스의 경계가 없는 시대를 선언한 것이다.



방송에 출연한 김상균 경희대학교 교수는 "물리적인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판매하는, 놀이공원이나 공연 등이 경험산업이다"라며 "이머시브 이코노미, 즉 실감경제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서 물리적인 공간이 없어도 경험이 가능한 메타버스 속에서 경험하게 해주는 산업"으로 정의한다. "토지의 점유율을 낮추면서도 사람들에게 더 큰 만족감과 더 큰 소비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환경적 경제학적으로 긍정적인 면이 많다"라는 것.



방송에는 클론의 강원래도 직접 나와, 지난해 11월 클론 멤버 강원래, 구준엽으로 구성된 메타버스 그룹 '메타클론'도 소개했다. "아빠가 다시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는 강원래의 아들 강선의 소원으로 시작된 '메타클론'은 장애의 아픔을 딛고 아바타를 통해 꿈이 이루어진 대표 사례로 방송에 소개됐다.



'메타클론'을 제작한 메타버스 아바타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최용호 대표는 "우리의 메타버스 콘셉트는 현실에 기반한 메타버스다. 현실 속에 있는 사람을 위한 메타버스이며,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만 메타버스를 적용하고 있다"라며 "예를 들면 장애를 가지고 있는 강원래 씨나 돌아가신 분들을 부활시킨다거나 과거 속에 있는 100년 전, 500년 전에 있었던 영웅들을 부활시킨다거나 이런 메타버스 아바타를 만드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방송은 연예인 아바타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아바타 IP와 메타버스 플랫폼을 결합하는 신사업 성장성을 인정받아 반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했다고 소개하며, 아바타가 메타버스에서 판매, 광고 활동 등을 해 수익을 얻는 경제 행위인 아바타 커머스도 주목할만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SBS 특집 다큐멘터리 <메타버스 세상을 만나다>는 메타버스가 게임을 넘어 가상의 시공간에서 경제, 사회, 문화 활동으로 가치를 창출하고 행복을 찾아가고, 아바타가 도시건설, 교류, 콘서트, 이벤트, 쇼핑을 즐기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현재를 집중 조명했다.





박성기기자 watney.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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