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초급속 충전케이블(사진)에 대해 글로벌 안전인증업체인 UL로부터 인증을 획득하고 북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LS전선은 지난해 7월 충전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한 액체냉각방식(이하 액랭식) 급속 충전기 케이블을 국산화 개발했다. 케이블 굵기와 무게를 절반 가까이 줄여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기존 50㎾-250㎾급 급속 충전기는 공기를 이용해 냉각하는 공랭식 방식이 주로 사용됐다. LS전선은 케이블 내부에 냉각액을 흐르게 해 충전열 발생을 대폭 낮추는 액랭 방식을 적용, 초급속 충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전기차 기술의 표준화 정책에 따라 400㎾ 이상초급속 충전기는 급랭식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
LS전선 관계자는 "한, 미, 일 특허 등록과 UL 인증을 완료함으로써 유럽업체가 과점하고 있는 시장을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건설장비, 트럭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충전케이블 등 적용 분야를 확대 개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LS전선은 자회사 LS머트리얼즈와 함께 '전기차 충전용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장치(H-ESS)'를 개발하고 있다.전혜인기자 hy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