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로그는 온라인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SELLO)'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셀로를 통해 앱과 웹으로 중고폰 시세 조회와 판매를 할 수 있다. 중고폰을 판매할 때는 휴대전화 상태를 스스로 확인해 판매하는 '내 폰 바로팔기', 외관 검사와 자동 성능 검사 후 판매하는 '견적받고 팔기' 등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판매 신청 시에는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선택해 우체국 수거 기사가 방문해 회수한다. 편의점 GS25에 방문해 신청 시 발급한 승인번호를 통해 반납할 수도 있다.
미디어로그 측은 셀로는 데이터 이중 삭제로 개인정보에 대한 걱정이 없다고 강조했다. 시간·장소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이용 가능하고 정교한 검수와 공정한 가격 책정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판매자는 좋은 가격에 편리하게 팔 수 있도록 하고, 판매금액으로 새로운 휴대전화과 통신요금, 콘텐츠 구독에 보탬이 되도록 한다. 중고폰 재활용을 도움으로써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고폰 시장은 지난 2021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0.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가치는 999억 달러(약 124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서진영 미디어로그 중고폰사업담당은 "개인정보 유출과 중고 휴대전화 매매 사기 등의 문제들이 계속 발생하는 등 중고차 판매처럼 그동안 중고폰에 대한 신뢰가 부족했었다"며 "셀로를 통해 중고폰을 좀 더 안전하면서도 합리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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