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이 오는 7월 국제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다. 해당 지구 지정시 기업 세제 혜택 적용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민간 투자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새만금개발청이 발표한 '2023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개발청은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기준을 마련해 오는 7월 '새만금사업법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과 동시에 지구 지정을 할 예정이다. 이 특별법은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해 오는 6월 28일부터 시행된다.

이 법에는 투자진흥지구 지정 권한을 새만금개발청장에게 부여하고, 공유수면 점유·사용료를 대통령령에 따라 면제 또는 감면하는 내용이 담겼다. 새만금 투자진흥지구의 투자자 또는 입주 기업에는 법인세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법 개정을 통해 입주기업에게 5년 동안 법인·소득세를 최초 3년 100%, 2년 50% 감면해 줄 수 있게 된 것이다.

기본계획을 전북도지사가 새만금개발청장에게 제안할 때에는 자치단체장과 협의해 각각의 지역 실정에 맞는 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새만금개발청은 기업의 대규모 투자공간과 산업용지 확충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 조성 중인 새만금 국가산단은 9개 공구 중 4개 공구 매립을 완료했고, 나머지 공구 매립 시기를 앞당길 예정이다.

새해 예산을 확보한 2단계 장기임대용지 조성사업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조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수출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신항만·국제공항 등과 연계한 자유무역지역 등의 특구개발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선제적·맞춤형 기업유치 활동을 강화해 이차전지와 모빌리티 분야가 포함된 산업 클러스터도 구축한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지금까지는 투자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고, 이제는 기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시간이 됐다"며 "올해는 대규모 기업 유치를 통해 새만금이 기업으로 붐비는 모습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3년 9월 만들어진 새만금개발청은 산단 입주계약 총 50건 중 42%에 달하는 21건을 지난해에 체결하면서 역대 최대의 기업유치 실적을 달성했다.이미연기자 enero20@

새만금 수변도시 예상도. 자료 새만금개발청
새만금 수변도시 예상도. 자료 새만금개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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