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8일(현지시간) 영국 시민들이 바지를 벗은 채 엘리자베스 열차에 탑승하는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 행사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지하철역 내부 공간이나 에스컬레이터 등에서 바지를 벗고 속옷만 입은채로 이동하는 시민의 모습이 담겼으며 심지어 이동하는 지하철에서도 속옷 차림을 한 여성의 모습도 공개됐다.
행사는 2002년 뉴욕에서 '임프루브 에브리웨어'라는 단체가 시민에게 웃음을 주려고 시작했는데, 현재는 세계적으로 확산한 '국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참가자들은 지하철을 타고 평소처럼 행동하다가 지정된 곳에서 바지를 벗는다. 이들은 무표정을 유지하며 춥지 않으냐고 묻는 다른 승객에게도 무덤덤하게 답해야 한다. 2006년 행사에 동참했던 8명이 풍기문란을 이유로 뉴욕 경찰에 체포된 바 있지만 뉴욕 법원은 바지를 벗고 지하철에 타는 게 불법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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