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4.33%(2400원) 오른 5만7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9월 중순 이후 보인 반등 폭 중 가장 크다. SK하이닉스도 7.14%(5400원) 반등한 8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반등 폭이다.

정부가 반도체 대기업의 시설투자 세액공제를 확대키로 하면서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투자 세제 지원 강화 방안에 따르면 반도체·배터리·백신·디스플레이 등 국가전략기술의 당기(연간)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대기업 기준 현재 8%에서 15%로 올라간다. 이와 별도로 올해 투자 증가분(직전 3년 평균치 대비)에 대해선 국가전략기술 여부와 상관없이 10%의 추가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반도체 등 전략 분야에서 신규 사업에 뛰어드는 대기업은 당기분과 증가분을 합쳐 최고 2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달 중으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마련해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법이 통과되면 올해 1월 1일 투자분부터 소급 적용된다.신하연기자 summer@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