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정부가 해외 사설 기관이 조사해 발표한 초고속 인터넷 순위에 신빙성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 '스피드 테스트'가 공개한 국가별 초고속 인터넷 속도·순위를 두고 "국가별 객관적 비교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스피드 데이터를 운영 중인 우클라는 인터넷 속도·순위 외에 각국의 측정서버 개수와 성능, 국가별 전체 측정건수, 측정속도 분포 등 구체적인 측정조건·방식·내용을 공개하고 있지 않다. 이에 스피드 테스트의 국가별 초고속 인터넷 속도·순위를 무조건 신뢰할 수 없다는 게 과기정통부 측의 설명이다.

스피드 테스트는 지난해 11월 기준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평균 속도가 171.12Mbps(다운로드 기준)로 34위를 기록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그러나 과기정통부는 '2022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국내 500Mbps급, 1Gbps급 초고속 인터넷 속도는 전년 대비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실제 유선 이용자 상시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해 500Mbps급 상품의 다운로드 속도는 493.34Mbps로 전년 470.08Mbps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Gbps의 경우도 980.86Mbps로 전년의 962.62Mbps보다 향상됐다.

과기정통부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통계를 근거로 "우리나라의 거주자 100명당 100Mbps급 이상 인터넷 가입자 수는 40.4명으로 전체 유선인터넷 회선 수 대비 광케이블 기반 회선 수 비중(86.61%)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스피드 테스트 상위권 국가의 인터넷 가입 현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스피드 테스트 상위권 국가의 인터넷 가입 현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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