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이 12월 13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주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이 12월 13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꼽히는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의 생산, 유통, 소비 전반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바이오기술(BT) 등 첨단기술이 결합된 신산업이다.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분야는 △배양육 등 세포배양식품 생산기술 △식물성 대체식품 등 식물기반식품 제조기술 △가정간편식(HMR)·바로 조리 세트(밀키트) 등 간편식 제조기술 △3차원 식품 인쇄(프린팅) 기술 △인공지능(AI)·로봇 등을 접목한 식품 스마트 제조기술 △AI·IoT 등 기반의 식품 스마트 유통기술 △개인별 맞춤식단 제공 등 식품 맞춤제작 서비스(커스터마이징) 기술 △로봇·AI 등을 적용한 매장관리 등 외식 푸드테크 기술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식품 새활용(업사이클링) 기술 △친환경 포장기술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약 2달간 국내외 식품 관련 기술 및 정책 동향과 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 10대 핵심기술 분야를 선정했다.올해는 10대 핵심기술 분야 중 총 4억8000만원 규모로 4건의 연구과제를 공모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나, 최근 3년 내 누적 2억원 이상의 투자협약 이력이 있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농식품부는 기업의 자율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구체적인 개발 내용을 지정하지 않기로 했고, 기업은 10대 핵심기술 분야면 어떠한 내용이라도 제안할 수 있다. 공모된 과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기술현황 분석을 통한 기술개발 목표 설정 여부와 해당 기술의 사회적 파급력 등을 고려하고, 기술 및 아이디어의 창의성, 해당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 기업의 연구수행 능력 등을 중점 평가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올해 푸드테크 기술개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부터는 푸드테크 핵심기술 분야에 대한 지원규모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화를 앞둔 확장(스케일업) 단계의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푸드테크 산업은 우리 농식품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서 AI·로봇 등에서 우리나라가 가진 높은 기술력과 K 푸드의 경쟁력이 결합되어 앞으로 수출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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