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12월 2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한국 무역수지가 사상 최고 수출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입액 급증으로 472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연간 수출입 동향'을 통해 지난해 수출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6839억달러, 수입은 18.9% 늘어난 7312억달러라고 밝혔다.

무역수지는 472억달러 적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4월부터 계속된 무역 적자는 12월까지 계속됐다.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보다 9.5% 감소한 549억9000만달러, 수입은 2.4% 감소한 596억8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46억9000만달러 적자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세계 수출 순위는 2021년 7위에서 2022년 6위로 상승했다.

한국이 반도체·자동차·석유제품·이차전지 등 품목은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달성하면서 중국·CIS 외 주요 지역 수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특정국 수출의존도는 완화됐다는 것이 산업부의 분석이다.

다만, 원유·가스·석탄 등 3대 에너지원 수입은 전년보다 784억 달러 증가한 1908억 달러로, 무역적자 발생에 핵심요인으로 작용했다.

정부는 대통령 주재 '수출 전략회의'를 중심으로 강력한 수출드라이브를 가동하고 모든 정책역량을 결집해 수출플러스를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수출기업의 3대 수출애로(무역금융·마케팅·인증)를 적극 해소하는 한편, 신흥시장·자원부국 중심의 맞춤형 수출지원, 원전·방산·해외플랜트 등 유망분야의 수출산업화 등을 적극 추진해나간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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