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0분 일산차병원서 태어나 오전 7시26분 독도부터 첫 해돋이 인천공항공사, 국내 첫 도착 승객에게 5성급 호텔 숙박권 2장과 순금 기념패 수여 새해를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순간 2023년 대한민국의 첫 번째 아기가 우렁찬 울음을 터뜨리며 세상으로 나왔다.
1일 0시0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차병원에서 새해 첫 아기 3명이 동시에 태어났다. 1명은 자연분만으로, 쌍둥이인 2명은 제왕절개로 각각 세상에 나왔다.
엄마 손은서(30) 씨와 아빠 김정섭(39) 씨는 3.8㎏으로 건강하게 태어난 딸아이 복동이(태명)를 품에 안았다.
아빠 김씨는 "아이가 태어나서 너무 감격스럽고 건강하게 잘 자라기만을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엄마 김현정(40) 씨와 아빠 장동규(42) 씨도 3.09㎏ 여아 짱순이(태명)와 3.32㎏ 남아 짱짱이(태명) 쌍둥이를 제왕절개로 낳았다. 아이 아빠는 코로나19에 걸려 함께하지 못했지만 마음으로 함께 기뻐했다.
쌍둥이 엄마 김씨는 "기다렸던 아이들이 건강하게 태어나서 너무 대견하고 기쁘다"며 "새해 첫날 많은 사람의 축복 속에서 태어난 우리 쌍둥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랐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일산차병원 김의혁 주치의는 "새해 첫날 첫 아기의 탄생과 함께 출산의 기쁨과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상기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해 처음으로 인천공항 활주로를 밟은 여객기는 베트남 푸꾸옥에서 출발한 비엣젯항공 VJ978편이다. 이 여객기는 오전 1시10분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화물기 중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떠나온 아시아나항공 OZ988편이 오전 0시51분 인천공항 활주로에 가장 먼저 안착했다.
올해 처음으로 인천공항을 떠난 여객기는 터키항공의 TK091편이었다. 이 항공기는 0시19분 한국에서 터키 이스탄불로 날아올랐다.
첫 이륙한 화물기는 0시 25분에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한 대한항공 KE279편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5시1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대한항공 여객기 KE012편 승객과 함께 첫 여객 맞이 행사를 한다. 이 여객기를 타고 처음 국내로 들어오는 승객에게 5성급 호텔 숙박권 2장과 공사의 순금 기념패 등을 준다.
새해 첫 해돋이는 국토 최동단 독도에서 오전 7시26분에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한반도 내에선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의 일출이 오전 7시31분으로 가장 이르다.
이밖에 해 뜨는 시각은 서울 오전 7시47분, 대전 7시42분, 부산 7시32분, 대구 7시36분, 광주 7시41분, 전주 7시41분 등이다.
기상 상황이 나쁘지 않아 전국 어디서나 첫 일출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2023년 1월 1일 0시 0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차병원에서 엄마 김현정씨와 아빠 장동규씨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남아 짱짱이(태명)와 여아 짱순이(태명)가 코로나19로 격리중인 아빠와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2023년 1월 1일 0시 0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차병원에서 엄마 김현정씨와 아빠 장동규씨 사이에서 쌍둥이 여아 짱순이(태명)와 남아 짱짱이(태명)가 엄마 손은서씨와 아빠 김정섭씨 사이에서 여아 복동이(태명)가 태어났다. 사진은 아빠 김정섭씨(왼쪽부터)가 복동이(태명)를, 친할머니 정윤자씨가 짱짱이(태명)를, 외할머니 문상순씨가 짱순이(태명)를 안고 있는 모습. [고양=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