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역삼동 중소벤처기업 '니어스랩'을 방문한 뒤 인근 창업지원센터 마루360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지주회사가 창업기획자를 보유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액셀러레이터는 사업 개시 3년 이내의 초기 창업자 전문 보육·투자를 주된 업무로 하는 사업자다.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벤처생태계 전반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한 위원장은 일반지주회사 CVC 도입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공정위가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 지주회사가 보유한 9개 CVC는 올 한 해 동안 800억원 이상을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했다"면서 "지주회사 체제 내에 유보된 풍부한 자금을 벤처생태계로 흘러가게 하자는 도입 취지에 맞게 제도가 운영되고 있는 것은 높이 평가할 만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CVC가 설립한 투자조합 자금 90%를 지주체제 내의 계열사들이 출자했고, 조달된 자금의 90% 이상이 중소벤처기업에 투자됐다"면서 "이는 일반 벤처캐피털이나 지주회사 체제 밖 CVC와는 차별되는 지주회사 CVC만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CVC는 자금력을 가진 지주회사가 벤처캐피탈을 설립해 스타트업 등에 투자할 수 있는 제도다. 한 위원장은 또 "CVC 운영과정에서 기업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질의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안내하고 있으며 설립이나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담은 매뉴얼을 중기부, 금감원과 공동으로 작성해 연말 내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공정위는 CVC 운영과 관련해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빠른 시장안착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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