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롯데백화점 직원들이 파트너사를 찾아가 커피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새해 동반성장의 키워드를 '소통 강화'로 정하고 파트너사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롯데백화점은 내년에는 파트너사와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커피차 행사를 지방 권역까지 확대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사업 대상 기업도 늘릴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커피차 행사는 파트너사를 찾아가 커피와 주스 등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그동안 수도권에서만 진행해왔다. 지난 8월 추석을 한달여 앞두고 진행한 커피차 행사에서는 관련 상품군의 바이어가 60여 개 우수 파트너사를 직접 방문해 파트너사에 큰 호응을 얻었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중소 파트너사와 협업 상품 출시 시 연구 개발비를 지원하는 L-tab프로그램과 농어촌 지역의 성장을 지원하는 농어촌 상생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8년에 동반성장위원회와 업무 협약 체결 후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사를 지원해왔다. 파트너사에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임금 복리 후생 지원, 혁신주도형 임금 지불 능력 제고 지원, 기타형 임금지불능력 제고지원, 경영안정 금융 지원 등 크게 4가지 전략 방향을 가지고 추진했다.
이 중 '경영 안정 금융 지원'은 지난 코로나 기간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 파트너사의 경영활동에 큰 힘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롯데백화점은 우수 금융사와 연계해 동반성장펀드를 운용하며 저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1000억 규모의 동반성장기금을 마련해 무이자 대출도 직접 지원했다. 이외에도 추석과 설 명절 기간에는 2200여 파트너사에 수천억원대의 판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줬다.
또한 기업 경영의 최고 화두로 떠오른 ESG 영역에서도 컨설팅 지원사업을 전개하며 중소기업에서 필요한 실질적 혜택의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정대광 공정거래팀장은 "롯데백화점은 올 한 해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엔데믹 시기 파트너사의 경영 정상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에 집중했다"며 "내년에는 파트너사와의 소통에 방점을 두고, 필요한 혜택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회사는 지난 22일에 열린 '2022년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에서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반성장 대상은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한 우수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분야는 파트너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반성장 제반 활동을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의미한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