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의혹’ 前 동거인 B씨, 최근 연이어 첼리스트 A씨 비난하는 게시물 남겨 “그래봐야 할 수 있는 게 이 사건과 무관한 더탐사와 제 공격뿐일 텐데…그게 본인한테 무슨 이득이 있을까” ‘정치색’ 드러낸 발언도…“그녀는 극우 쪽 채널 접촉하는 게 훨씬 효과적일 것” “이제 극우서 그녀 공격을 일제히 멈췄지 않나…약속이나 한 듯이” “그러니 진보채널 분열 목표 아니라면, 오히려 극우매체로 가는 게 그림이 휠씬 자연스러워”
'청담동 술자리 의혹' 첼리스트 A씨. <온라인 커뮤니티>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보자 B씨 트위터>
'청담동 술자리 의혹' 첼리스트 A씨의 전 동거인이자 제보자인 B씨가 또 A씨를 저격하는 SNS 게시물을 남겼다.
최근 B씨는 첼리스트 A씨를 겨냥해 "진짜 선을 한참 넘는구나. 오늘 그녀(첼리스트 A씨)의 OOOO(방송사명) 인터뷰", "이것도 보시죠. 역시 그녀가 탐사에 대한 OOOO(방송사명) 인터뷰. OO(언론사명)은 이날 무려 세 꼭지나 분량을 할애했네요", "한 번쯤 보시죠. 이건 새로운 인터뷰인데요. 개딸 첼리스트 OOOO(방송사명) 인터뷰"라는 저격글을 남긴 바 있다.
첼리스트 A씨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본 적이 없다"며 해당 전화 녹취록은 '거짓'이었다고 밝힌 이후에도 유튜브 방송 등에 출연하며 더탐사와 자신을 비판하는 인터뷰를 하자, B씨가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B씨는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녀(첼리스트 A씨)는 OOOO(방송사명) 인터뷰에서 본인이 '거짓말해서 미안하다'라고 국민들께 사과했다. 이미 그녀(첼리스트 A씨) 입장에선 이 사건은 끝난 것 아닌가. 근데 무슨 미련이 남아서 유튜브 채널을 돌아다닐까. 그래봐야 할 수 있는 게 이 사건과 무관한 더탐사와 제 공격뿐일 텐데. 그게 무슨 이득이 있을까 본인한테"라는 글을 남겼다.
또 그는 "그녀(첼리스트 A씨)는 소위 진보채널, 무늬만 진보든 과거에만 진보였던 간에 이쪽 동네 말고 극우 쪽 채널을 접촉하는 게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며 "이제 극우에서 그녀(첼리스트 A씨) 공격을 일제히 멈췄지 않나. 약속이나 한 듯이. 그러니 진보채널 분열이 목표가 아니라면 오히려 극우매체로 가는 게 그림이 휠씬 자연스럽다"고 정치색을 드러내며 첼리스트 A씨를 비난했다.
그러면서 최근 친분 관계를 자랑했던 이른바 채널A 사건 '제보자X' 지현진씨의 SNS 게시물을 공유하며 "여러분 오해하시는 게 (첼리스트 A씨의) 이러한 행동이 박경수 변호사(첼리스트 A씨의 법률대리인)가 시켜서 하는 거라고 생각하시죠. 아니다"라면서 "오히려 이렇게(유튜브 방송 등에 출연하는 행위) 하지 말라고 박경수는 말리고 있는 형국이다. 저도 이 사실 어제 모 기자한테 상세히 들었다. 이오하씨(제보자X)는 다른 채널을 통해 들은 거 같다. 참…이젠 할 말도 없다"고 거듭 첼리스트 A씨에게 날을 세웠다.
'제보자X' 지현진씨가 올린 게시물엔 "첼리스트분이 OOOO(방송사명)에 이어서 더탐사와 적대적인 유튜브를 찾아갔다고 한다. 안타까운 정보"라며 "◇◇◇과 ○○○이 뒤로 빠지고, 유튜브가 대신 나서는 모양새다. 분쟁의 틈을 더 이용하자는 것으로 보인다…그렇다고 자신이 여러 사람들에게 했던 과거 발언을 지우거나 덮을 수는 없다고 생각된다"고 첼리스트 A씨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겼다.
최근 유튜브 채널 더탐사는 첼리스트 A씨에게 신분을 밝히지 않고 몰래 녹취한 뒤 이를 보도해 '무단 녹취'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더탐사 측 권지연씨는 B씨와 협업해 부동산 관계자라고 자신을 거짓 소개한 뒤 A씨에게 접근, 음성을 몰래 녹취했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보자 B씨 트위터>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보자 B씨 트위터>
B씨는 이러한 사실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직접 밝혔다. B씨는 "12월 3일(토) 그녀(첼리스트 A씨)가 우리 집에서 짐을 빼기로 한 날이다. 저는 이것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해 머리를 써 '서로 혹시 물건이 섞일 수 있으니 각각 참관인 한 명과 이사하는 영상을 찍자'고 제안한다"며 "결국 그 제안은 받아들여졌고, 저는 빠지고 더탐사 기자를 공식 참관인으로 내가 지정한다"는 내용의 글을 썼다. 이어 "이사를 하면서 더탐사와 (첼리스트 A씨)는 가까워졌고 이사가 끝난 뒤 점심에 반주를 마시면서 그녀(첼리스트 A씨)가 입을 연다. 최초로 청담동 목격자의 모습과 6시간 동안 그녀가 직접 밝힌 생생한 그날의 진실을 더탐사는 녹취를 했고, 이번 주 방송 예정이었다. 그래서 제가 여러분께 이번 주말에 희망을 볼 것이라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B씨의 주장에 따르면, B씨와 동거를 했던 첼리스트 A씨는 최근 B씨의 집에서 자신의 짐을 뺐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자신의 물건과 A씨의 물건이 뒤섞일 가능성이 있으니 각각 참관인 1명씩을 넣자고 먼저 제안했다. A씨의 동의를 얻은 B씨는 더탐사 취재진 1명(권지연씨)을 참관인으로 투입시켰다. 참관인으로 투입된 권지연씨는 첼리스트 A씨와 함께 이사를 하면서 라포를 형성했고, 이사가 끝난 뒤 술자리를 가졌다고 한다. 더탐사 취재진은 해당 자리에서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A씨와 대화를 나눴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A씨가 직접 입을 열도록 유도하기 위해 '의도적인' 접근을 했다고 볼 수 있는 지점이다. B씨는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해당 게시물을 이내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