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조롱 일삼은 인물이 수년 동안 공영방송서 ‘국민 세금’ 축내”
“수준 낮은 정치인과 공모해 타인을 비방하고 조롱한 그 죗값은 반드시 치러야”
“온갖 음모·선동으로 ‘잭팟’ 터뜨려 재산 축적은 얼마나 했는지도 궁금하다”

김기현(왼쪽) 국민의힘 의원과 방송인 김어준씨. <김기현 의원실, tbs 제공>
김기현(왼쪽) 국민의힘 의원과 방송인 김어준씨. <김기현 의원실, tbs 제공>
당권주자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방송인 김어준씨의 '방송 하차'와 관련해 "지난 대선 때는 아예 대놓고 '이재명을 도와야 한다'며 떠들다가 선거방송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 제재에 해당하는 '경고'를 받았을 정도로 매우 편향적인 선동가"라고 맹폭했다.

김 의원은 13일 낸 입장문에서 "거짓말과 조롱을 일삼은 인물이 수년 동안 공영방송에서 국민 세금을 축내가며 거짓말을 쏟아내도록 물심양면으로 비호해 준 민주당과 한상혁 방통위원장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와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입만 열면 거짓말이요 눈만 뜨면 비방과 조롱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가짜뉴스 제조기' 김어준씨가 TBS 라디오 '뉴스공장'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만시지탄"이라며 "그런데 하차한다고 하여 그동안 저지른 죄가 없어지는 건 아니다. 가짜뉴스로 사회를 어지럽히고 수준 낮은 정치인과 공모해 타인을 비방하고 조롱한 그 죗값은 반드시 치러야 한다. 그게 정의"라고 주장했다.

이어 "2016년 9월 첫 방송부터 올해 11월까지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8건의 법정제재와 34건의 행정지도를 받았다고 한다. 지난 대선 기간에는 중앙선관위로부터 받은 지적이 33건이나 된다고 한다"면서 "가히 입만 열면 거짓말이요, 눈만 뜨면 비방과 조롱인 '인간 실격'의 전형"이라고 김어준씨를 직격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김씨가 벌인 일들은 차마 귀를 열고 듣고 있기 힘들 정도였다"며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는 익명의 제보자를 앞세워 '생태탕 의혹'을 제기하고, 올해 대선에선 김건희 여사에 관한 '쥴리' 음모론을 집중적으로 내세웠다. 최근에도 '청담동 술자리', 역술인 천공의 '관저 개입설' 등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데 앞장섰다"고 김씨의 편향적인 방송 문제를 거론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제 김어준씨는 자신이 저지른 죗값을 치르시기 바란다. 하차가 면죄부가 될 순 없다"며 "온갖 음모와 선동으로 '잭팟'을 터뜨려 재산 축적은 얼마나 했는지도 궁금하다. 무엇보다 이런 수준 미달 인물이 수년 동안 공영방송에서 국민의 세금을 축내가며 거짓말을 쏟아내도록 물심양면으로 비호해 준 민주당과 한상혁 방통위원장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와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도 병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그는 "가짜뉴스를 방치하면 우리 사회는 더 깊은 혼돈에 빠질 수밖에 없다"면서 "민주당도 가짜뉴스의 폐해에 공감한다면 이참에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가짜뉴스 퇴치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송인 김어준씨. <연합뉴스>
방송인 김어준씨. <연합뉴스>
앞서 전날 김씨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시작하며 "앞으로 3주 더 '뉴스공장'을 진행한다'고 하차 소식을 알렸다.

김씨는 "오늘까지 6년 두 달 보름, 324주 동안 (방송을) 해왔는데 3주 더하면 올해 말이다. 올해 말까지 하겠다"며 "사정이 있다. 그 이야기는 추후에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20분기 연속 시청률 1위, 앞으로도 20년 (더) 하려고 했는데, 그 이야기는 나중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씨의 방송 하차는 지난달 서울시의회가 TBS에 대한 서울시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킨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비롯해 TBS의 상당수 프로그램이 정치 편향적이라고 지적해왔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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