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고려아연 제공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고려아연 제공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고려아연 제공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고려아연 제공
최윤범(사진) 고려아연 부회장이 회장직에 오르면서 3세 경영이 본궤도에 올랐다.

고려아연은 최 회장 체제 하에서 비철금속 제련 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2차전지 소재와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다각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미국 애머스트대에서수학과 영문학을 복수 전공했고,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또 미국 최고의 법무법인 Cravath, Swaine & Moore LLP에서 M&A(인수·합병) 전문변호사로 일했다.

이후 2007년 고려아연에 입사해 고려아연에 입사해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고, 2010년에는 페루 현지법인 사장, 2012년 본사 전략기획 부사장, 2014년 호주 아연제련소 SMC 사장 등을 거쳐 2019년 본사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또 2021년 대표이사 부회장 승진에 이어 올 12월 회장으로 취임했다.

회사는 최 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2차 전지 소재, 리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 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3대 신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신재생 에너지·그린수소사업은 호주를 거점으로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생산과 공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친환경 에너지 개발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2차전지 소재사업은 배터리 필수소재인 황산니켈, 전구체, 동박 사업진출을 위해 자회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자원순환사업은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해 세계 최대 전자 폐기물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리사이클 거점을 확보하고 있는 전자폐기물 리사이클 기업인 이그니오를 100% 자회사로 인수한데 이어, 이그니오가 수거할 전자폐기물을 활용하는 100% 리사이클 동박 생산을 위한 '자원순환 밸류체인'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회장은 "친환경 경영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은 모든 기업의 의무이자 기회"라며 "지난 50년간 고려아연이 쌓아온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과 전 세계에 있는 트로이카 드라이버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고려아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이상현기자 ishsy@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상현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