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 여론은 '잘한 결정'보다 '잘못된 결정'이라는 의견이 조금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7일 공개한 여론조사(뉴시스 의뢰, 조사기간 4~6일,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0명,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이 화물연대에 업무개시명령 발동한 것에 대해 '잘한 결정'이라는 의견은 44.2%, '잘못한 결정'이라는 의견은 50.6%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2%였다.
특히 중도층의 경우 '잘한 결정' 의견이 44.5%, '잘못한 결정' 의견이 50.0%로 전체 비율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에서는 '잘한 결정' 47.9%, '잘못한 결정' 47.1%로 팽팽하게 의견이 갈렸고, 30대에서는 '잘한 결정' 47.6%, '잘못한 결정' 50.7%로 집계됐다.
40대에서는 '잘한 결정' 35.4%, '잘못한 결정' 59.8%, 50대에서는 '잘한 결정' 39.8%, '잘못한 결정' 54.1%로 부정적 의견이 우세했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잘한 결정 48.6%, '잘못한 결정' 44.8%로 긍정적 의견이 더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이 엇갈렸다. 남성은 50.0%가 '잘한 결정'이라고 평가하고 47.0%가 '잘못한 결정'이라고 의견을 냈으나 여성은 38.5%가 '잘한 결정', 54.2%가 '잘못한 결정'이라고 평가해 대조적이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윤석열 대통령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 관련 업무개시명령을 심의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