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7일 '콘텐츠 산업 2022년 결산·2023년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7일 '콘텐츠 산업 2022년 결산·2023년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7일 '콘텐츠 산업 2022년 결산·2023년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콘텐츠 산업 결산·전망 세미나는 경기 침체에 따른 위기 속 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자리다. 통계 분석 결과를 활용해 올 한 해 콘텐츠 산업의 주요 성과를 정리했다.

올해 콘텐츠 산업 매출액은 146조9000억원, 수출액은 130억1000만 달러, 종사자 수는 65만7000명으로 추산된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장르별 주요 트렌드 키워드를 제시했고 분기별로 장르별 주요 이슈를 정리해 올해 콘텐츠 산업의 흐름을 확인했다.

송진 콘진원 정책본부장은 데이터 분석 자료와 주요 트렌드 흐름을 소개하고 "내년 다가올 경기 침체의 위기 속에서도 콘텐츠 산업은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며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의 관저회담 등을 계기로 향후 K-콘텐츠의 세계 진출 또한 더 확대될 것으로 봤다.

콘진원은 이번 세미나에서 내년 콘텐츠 산업 전망 키워드 10가지를 발표했다. 10가지 키워드는 △W 곡선 △이탈 주의보 △소수에서 자연수 △본격 가동 K-스튜디오 시스템 △콘고지신 △당신의 콘BTI는? △주문을 받습니다 △K-콘텐츠, 공감과 교류로 지속 확장 △한 걸음 더, 현실과 가상 사이 △창의노동, 변곡점에 서다 등이다.

'W 곡선'은 경기 침체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즐거움을 누리는 콘텐츠 소비 심리가 증가하며 내년이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의미한다. '이탈 주의보'는 플랫폼 간 경쟁 심화와 외부 활동시간 증가로 인해 떠나려는 이용자를 붙잡기 위한 기업들의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한다. '소수에서 자연수로'는 콘텐츠 산업 내 핵심 가치로 부상하고 있는 다양성과 포용을 다룬다.

'본격 가동, K-스튜디오 시스템'은 글로벌 가치사슬을 구축한 콘텐츠 기업들의 현지 제작·유통 본격화와 동시에 국내 중소 콘텐츠 제작사들의 IP(지식재산권) 보유·수익 배분 논의가 확대될 것을 전망하고 K-콘텐츠 재도약을 위한 지원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콘고지신'은 세대와 장르, 형식을 넘어서는 콘텐츠 IP 성공 사례를 살펴보고 핵심 자원으로서 '콘텐츠 IP'의 전략적 활용을 조망했다.

'당신의 콘BTI는?'은 MBTI를 기반으로 올해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 콘BTI를 새롭게 구성해 이용자 소비 특성을 분석했다. '주문을 받습니다'는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요구하고 소비하는 소비자들을 벨덤(벨을 울리는 콘텐츠 팬덤)으로 제시하고 팬덤과 제작사의 상호작용을 통해 콘텐츠 파워가 더욱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K-콘텐츠, 공감과 교류로 지속 확장'은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따라 높아진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과 문화감수성의 중요성을 짚었다. '한 걸음 더, 현실과 가상 사이'는 신기술을 활용해 진화하고 있는 콘텐츠 제작 환경과 AI(인공지능) 활용 양상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창의노동, 변곡점에 서다'는 콘텐츠 산업 내 세분화·전문화되고 있는 노동 형태를 제시하며 창의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올해 콘텐츠 산업 이슈를 돌아보고 엔데믹 시대에 맞이한 과제를 토대로 내년을 전망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의 진행과 함께 김용재 포맷티스트 대표이사, 김홍기 스페이스오디티 대표, 유상원 스튜디오드래곤 국장, 이경진 스마일게이트 실장, 진승혁 클레온 대표, 황재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센터장이 각 분야 전문가로 참석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2023년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기술과 비즈니스가 만나고 연결되며 더 크고 넓은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국내 콘텐츠 산업의 독보적인 IP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활약할 K-콘텐츠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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