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지역사회 음주 관련 건강 지표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건강격차 해소 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지역별 건강 취약지표 개선방안을 마련 및 건강격차 해소를 위한 전략방안을 논의했다.
질병청이 수행한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사람 분율인 '월간 음주율'은 지난해 53.7%로 전년인 2019년 55.9%보다 6.2% 포인트 낮아졌다.
월간 음주율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상승 추세였으나 2018년부터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년동안 술을 마신 적 있는 연간음주자 중 고위험 음주를 하는 비율은 2017년 19.2%를 기록한 뒤로 꾸준히 줄어 2019년 18.4%, 2020년과 2021년 각각 15.4%를 나타냈다. 남자는 한 번의 술자리에서 7잔 이상(또는 맥주로 5캔 정도), 여자는 5잔 이상(또는 맥주 3캔 정도)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사람을 고위험 음주자로 분류한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이후 음주관련 건강지표가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월간 음주율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연간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 역시 15% 이상 유지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 및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월간 음주율의 지역 간 격차가 최근 다소 증가해 월간 음주율이 높은 지역에 대한 효과적 중재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음주는 주요한 질병부담 원인 중 하나로 음주행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포럼을 통해 음주문화 개선에 대한 지역사회와 국민의 관심을 높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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