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Q5 제동 시스템 탑재
잇단 오작동… 탑승자 불만 증가
아우디코리아, 연내 솔루션 도입
긴급제동 오류 완화 등 기대감

아우디 A6. 아우디코리아 홈페이지
아우디 A6. 아우디코리아 홈페이지
아우디코리아가 프리센스 오작동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독일 본사로부터 연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솔루션을 연내 도입할 계획이다.

프리센스는 긴급제동 솔루션으로 보행자 등이 감지되면 차가 알아서 멈추는 첨단 안전사양이지만, 작년부터 오류로 차가 주행 중에 갑자기 멈추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돼 논란이 돼 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 독일 본사는 현재 프리센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솔루션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 법인인 아우디코리아는 독일 본사가 해당 솔루션을 선보이는 대로 국내에 들여온다는 방침이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독일 본사에 프리센스 오작동에 대한 문제를 질의했고 연내 솔루션이 나올 예정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해당 솔루션은 장비 등을 도입하는 것이 아닌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만큼 한국으로 들여오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센스는 전방도로를 살펴주는 기능으로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며, 필요한 경우 시스템 스스로 비상 제동하기도 한다. 이 기능은 아우디 A6, Q5 등 주요 모델에 탑재된다.

문제는 해당 소프트웨어에 대한 오작동 사례가 잇따라 제기되는 점으로, 현재 아우디 주요 동호회 게시판에는 프리센스 오작동에 대한 불만글이 다수 올라와 있는 상태다.

특히 아우디 A6 소유주인 A(47)씨의 경우 작년 4월 구입 후 지난달까지 서비스센터에만 5~6차례 입고했지만 아직까지 프리센스 오작동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라고 본지에 제보했다.

A씨의 경우 이 기능에 오류가 생기면서 시속 100㎞로 주행하다가 급정거하는 위험한 상황을 경험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본보 11월21일자 9면 참조

아우디코리아는 해당 솔루션이 한국에 도입되면 A씨를 포함해 이와 유사한 오류가 난 소비자들에게 우선 적용해 볼 방침이다. 일부 소비자들은 프리센스 오작동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고, 교환·환불도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번 솔루션으로도 해결이 안될 경우 후폭풍이 예상된다.

전국 아우디 서비스센터 대다수는 해당 내용을 아직 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지역 한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프리센스 솔루션 도입에 대한 얘기를 전혀 듣지 못했다"고 말했고, 서울 지역 한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독일 본사에서 분기 또는 반기별로 솔루션을 내놓고 있지만 한국에 들어오는 경우는 제한적"이라고 귀띔했다.

이에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독일 본사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솔루션 개발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이 아닌, 한국에서 질의를 해 나온 답변"이라며 "해당 내용을 모든 서비스센터에 공유하지는 않지만 독일 본사 출시에 따른 한국 시장 도입 방침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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