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밥차를 보내 식사를 지원하는 티앤씨재단의 '밥먹차' 사업에 기업과 단체의 후원이 늘면서 재단이 복지사업 확장에 나섰다. 티앤씨재단은 우리금융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PNS네트웍스로부터 '밥먹차' 사업 후원금 총 3억원을 지원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밥차'와 '밥먹자'를 더한 의미의 '밥먹차'는 즉석 조리가 가능한 푸드트럭으로 탈북민과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찾아가 간식과 식사를 제공하는 티앤씨재단의 복지사업이다. 단순히 끼니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유대감 형성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2월부터 새터민, 다문화가정 지원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50개 기관 아동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지난달부터는 운영 차량 대수를 늘리고 소상인 단체와 협업을 확대해 전국 규모로 복지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적협동조합 '요리인류'와 협업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 상인들로부터 도시락과 반찬을 구매하고 현장에서 간식 조리를 의뢰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밥먹차'에는 아이들을 웃음짓게 만드는 특별함이 있다"며 "음식을 대기하는 동안 재미있는 게임으로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는 등 급식 지원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친구가 돼주는 운영방식에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는 "'밥먹차' 취지에 공감하고 선뜻 후원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소중한 마음이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닿을 수 있도록 대표 복지사업인 '밥먹차'를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앤씨재단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희영 대표가 사재를 출연해 2017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다양성을 이해하는 공감인재 육성 재단이다. 제주도 포도뮤지엄을 통해 공감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전시를 기획하고, 전문가 강연과 토론으로 지식을 공유하는 콘퍼런스를 비롯해 장학사업, 복지사업 등을 하고 있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티앤씨재단 관계자가 경기도 평택시 신정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들에게 간식을 나눠주고 있다. 티앤씨재단 제공
티앤씨재단 관계자가 경기도 평택시 신정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들에게 간식을 나눠주고 있다. 티앤씨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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