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24일 서울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나노분야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나노융합성과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나노분야 기술원천기술과 산업화유망기술에 대해 전문가심의 및 온라인 투표를 거쳐 '인간과 유사한 감각을 구현할 수 있는 나노소재 기반 인공 촉각 시스템 기술'과 '미세한 나노패턴과 빛을 이용해 단 3초 만에 정품 인증이 가능한 보안 기술' 등 올해 10대 나노기술을 선정했다.
또 이차전지 양극 도전재용 비철계 탄소나노튜브(CNT)를 세계최초로 개발하고 해외산 카본블랙을 대체, 소재국산화에 기여한 강득주 제이오 대표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달했으며 자체개발한 자성나노비드를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에 적용해 90여개 국가에 수출한 김재하 바이오니아 부사장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업계에 따르면 세계 나노시장은 2021년 약 21조원 규모에서 2031년 약 84조원으로 연평균 14.6%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 나노소재 기술 수준은 2019년 기준 미국(100), 일본(90.6), 독일(86.5) 보다 낮은 것(83.6)으로 평가된다.
이용필 산업부 소재융합산업정책국장은 "이차전지 도전재로 탄소나노튜브(CNT), 퀀텀닷 디스플레이에 양자점이 적용되어 제품성능을 혁신하는 등 나노소재가 미래전략산업 초격차 확보에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나노소재의 경쟁력을 선진수준으로 제고하고 글로벌 시장선점을 위해 △고성능 나노소재 기술과 이를 적용한 초격차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기술사업화를 촉진하는 실증기반을 마련하며 수요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견고한 생태계 조성 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내년 초 수립 예정인 '제4기 국가나노기술지도'를 통해 나노 연구개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세계최고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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