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9%, 부정평가는 61%로 각각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8∼10일)보다 1%포인트(p) 하락(30%→29%)하고, 부정 평가도 1%p 하락(62%→61%)했다. 특히 긍정 평가는 '이태원 참사' 직후인 지난 1∼3일 조사와 같은 수치(29%)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전반적으로 잘못한다'·'경험과 자질 부족, 무능함'(이상 9%), '경제와 민생을 살피지 않음'·'이태원 참사 대처 미흡'(이상 8%), '인사'(人事)·'소통 미흡'·'독단적·일방적'(이상 6%), '언론탄압·MBC 기자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공정하지 않음'·'통합과 협치 부족'(이상 3%) 등이 꼽혔다.
갤럽은 "최근 4주간 윤 대통령 직무 평가와 여당 지지도의 표면적 변화는 거의 없고, 대통령 직무 평가 이유만 달라졌다"며 "이번주는 긍·부정 평가 이유로 양쪽에서 '외교'가 최상위로 부상해 취임 후 세번째 순방을 바라보는 유권자의 상반된 시각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9.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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