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왼쪽부터),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 강석훈 KDB 산업은행 회장이 '국가 과학기술 기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구재단 제공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7일 재단 컨퍼런스홀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KDB산업은행 등과 '국가 과학기술 기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혁신 과학기술을 사업화하는 테크 스타트업을 세 기관이 공동으로 지원해 과학기술 기반의 신산업 창출과 지역기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자체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창업보육,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기술 고도화, 사업 다각화 등 다양한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특구재단은 연구소기업, 첨단기술기업 등 8449개 특구기업을 대상으로 혁신기업을 발굴해 공공기술 연계, 초기자금 등을 지원하고, NST는 25개 출연연의 우수 연구성과를 활용한 연구원 창업, 기술이전 기업 등을 발굴해 돕는다.
산업은행은 이들 기업에 향후 5년 간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은 "연구회의 좋은 기술, 특구재단의 기업육성 노하우, 산은의 기업 스케일 업을 위한 투자 경험을 결합한다면 지역 기술기업의 고속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