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원장 김봉수)은 스웨덴 왕림공학한림원(IVA)과 지난 9일 스웨덴 대사관저에서 양국 기술사업화 발전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4월, 스웨덴 대사관과 국내 대학·출연연의 공공연구성과를 활용한 기술사업화 현황을 논의하고 관련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스웨덴 IVA와의 협력 채널도 구축키로 했다.
스웨덴 IVA는 스웨덴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100년 전통의 왕립 아카데미로, 진흥원과 같이 연구자와 사업자를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력 의향서 체결은 주한 스웨덴 대사관이 매년 노벨상을 조명하고 인간의 발견과 호기심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인 '스웨덴·한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두 기관은 LoI 체결과 함께 IVA와 진흥원을 중심으로 스웨덴 대학과 한국의 산학연 기술사업화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한 라운드테이블 미팅을 진행했다.
라운드테이블 미팅은 스웨덴 IVA와 함께 방한한 스웨덴 왕립공과대학, 룬드대학, 우메오 대학의 정상급 과학자와 기술사업화 관계자, 한국의 진흥원,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KAIST, ETRI홀딩스,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K그라운드 등 산·학·연 기술사업화 관계기관 대표 1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역할, 과학기술을 활용한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의 중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LOI를 통해 진흥원과 IVA는 2023년 4월 서울에서 '한-스웨덴 리서치 투 비즈니스 포럼'(R2B포럼)을 개최키로 했다.
R2B포럼은 양국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분야별 우수 기술을 소개하고, 공동연구, 기술이전, 투자유치 등 기술 교류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2024년에는 스웨덴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기술사업화 협력의 지속적인 창구 역할을 할 계획이다.
김봉수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원장은 "한국과 스웨덴은 혁신 주도국으로서 과학기술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R&D 성과물을 경제·사회적 가치로 전환하는 성공적인 기술사업화 활동을 위해 스웨덴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과 스웨덴 왕림공학한림원(IVA)이 지난 9일 스웨덴 대사관저에서 양국 기술사업화 발전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