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고객 10대·50대 이상 비중 50% 넘어
체크카드 캐시백 누적 금액 2921억원

카카오뱅크가 2000만 고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가 2000만 고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가 9일 출범 5년여만에 고객 수 200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 이후 고객수가 그해 12월 493만명에서 2021년 1799만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날 출범 1931일 만에 2000만 고객을 달성했다.

출범 초창기 모바일 금융 환경에 익숙한 20~40대의 가입이 많았다.초기 20대(31%)와 30대(33%), 40대(22%) 비중이 90%에 육박했다. 이후 2020년 10월 만 14~18세 청소년이 가입 가능한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카카오뱅크mini'를 선보이면서 10대 고객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했다.

50대 이상 고객들에게는 '내신용정보'와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등이 인기를 끌었다. 그 결과 2022년 들어 10월까지 연령별 신규 가입 고객 비중은 10대(19%), 20대(17%), 30대(13%) 40대(19%) 50대 이상(32%) 등으로 고객 기반이 다양해졌다.

또한 카카오뱅크의 월 활성 이용자 수 대비 간편 결제 연동 계좌 수 비율은 52.4%에 이르며, 올해 상반기 총 이체 건수도 23억 건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금융소비자들에게 꾸준히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최대 0.4%(주말·공휴일 기준)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프렌즈 체크카드'는 올해 10월 기준 누적 캐시백 혜택 금액만 2921억 원에 달한다.

모바일 앱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대출금에 대한 금리 인하를 신청할 수 있는 금리인하요구권 수용 금액도 2022년 10월 기준 50억원에 이른다.

카카오뱅크는 은행업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연계 사업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올 10월 기준 △누적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건수 611만 건 △누적 카카오뱅크 제휴 신용카드 신청건수 133만 건 △누적 연계대출 실행 건수 40.5만 건 등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00만 고객 돌파를 기념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에 도심 숲 조성 차원에서 사철나무 2000그루를 심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000만 고객의 '모두의 은행'으로 성장한 만큼 다양한 고객 혜택 제공 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문혜현기자 mo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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