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주가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LX하우시스는 전거래일 대비 4.97%(1650원) 오른 3만4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9%대 급등하기도 했다. 특히 우선주인 LX하우시스우는 가격제한폭(29.97%)까지 급등하며 1만9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LX하우시스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5%, 37% 증가한 9140억원, 1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106억원으로 241.6% 늘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의 배경은 2018년 4분기 이후 분기 기준 첫 흑자로 돌아선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부문의 호실적에 기인한다"며 "기 진행된 자산손상평가 반영, c2i(자동차 경량화 부품) 지분 매각 등을 통한 비용 구조 효율화, 완성차 판매 증가 등에 기인한 매출 성장과 이에 따른 영업손익 개선 효과가 반영된 것이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2C(기업과 고객간 거래)향 건자재 매출은 부진하겠으나 원가율이 안정되고 있고 자동차 사업부 매출도 개선 중인 만큼 실적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인테리어 사업 확대 중심의 중장기 전략이 유효한 점도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경쟁사들과 대조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LX하우시스는 지난 7일 2023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초대 대표를 역임했던 한명호 사장을 CEO로 선임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