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공급이 7개 분기 연속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올 3분기 제조업 공급에서 수입제품이 차지한 비중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110.9(2015년=100)로, 1년 전보다 5.3% 증가했다. 이로써 작년 1분기(3.4%)부터 2분기(9.1%), 3분기(1.9%), 4분기(3.6%), 올해 1분기(1.6%), 2분기(1.6%) 등 7개월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돼 국내로 출하됐거나, 외국에서 생산돼 국내로 유통된 제조업 제품의 실질 공급금액을 지수화한 지표다.

국산제품 공급은 2.1% 늘었다. 작년 2분기(6.0%) 이후 5 분기 만이다. 수입제품 공급은 13.0% 늘었다. 특히 국내 공급 중 수입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대비 2.0%포인트 커진 32.2%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역대 최대였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 공급이 18.6% 증가했다. 국산차 공급은 16.1%, 수입차 공급은 33.4% 각각 늘었다. 전자제품 역시 국산(4.2%)과 수입(26.6%)이 모두 늘며 공급이 18.6% 증가했다. 반면 1차금속은 국산(-7.3%)과 수입(-8.3%)이 모두 줄어 공급이 7.6% 감소했다.

재화별로 보면 최종재 공급은 소비재(5.0%)와 자본재(2.6%) 공급이 전반적으로 늘면서 4.0% 증가했다. 중간재 공급은 국산(1.7%)과 수입(17.4%)이 모두 늘어 6.3% 증가했다.

김동준기자 blaa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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